브리타 정수기 약 10개월 사용 후기(생수와 가격비교)

브리타 정수기를 아시나요? 지하수가 아닌 수돗물이 나오는 도시에서 사용 가능한 무전원, 필터식 정수기가 브리타입니다.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만들었던 간이 정수기와 원리가 동일합니다. 수도 처리를 하는 도시에서는 사실 일반 수돗물도 그냥 마셔도 괜찮다고 합니다. 다만, 염소 맛의 불쾌함과 집의 수도관이 노후됐다면 수도관 노후로 인한 이물질에 불안해서 못 마시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배관 이물질과 염소 성분을 걸러내어 쾌적하게 물을 마시기 위한 제품이 바로 브리타 정수기입니다.

 

브리타를 사용하기 전에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서 생수를 구매해서 마셨습니다. 그런데, 생수를 사서 마시다 보니 주문을 깜빡 잊을 때도 있고 생수를 쌓아 놓는 공간의 낭비 그리고 유통과정에서 생수를 오래 햇볕에 노출시켜서 생기는 문제 등 때문에 정수기를 알아보다가 브리타를 알게 되었고 브리타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브리타의 장점

생수에 비해 쓰레기가 훨씬 적음

- 생수병을 버리느라 플라스틱 쓰레기를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내놓던 것을 이제는 2주, 혹은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었습니다.

생수에 비해 공간 절약이 됨

- 본체 이외에 필터의 크기가 아담하여 보관하기 굉장히 편리합니다.

생수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

- 비용 또한 생수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비교해보겠습니다.

 

브리타의 단점

애매한 크기

- 크기가 냉장고에 보관하기 정말 애매합니다. 가장 작은 사이즈의 경우 냉장고에 들어가긴 하지만 냉장고 안에서의 공간 효율성은 떨어집니다. 2.4L 혹은 3.5L 제품 구매 후 냉장고에 둘 물병을 따로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수보다 약간 불편함

- 바로 따서 마시면 되는 생수에 비해서는 약간은 불편하지만 쓰레기를 덜 버려도 되는 점에서 상쇄되는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브리타의 경제성 비교

브리타와 생수의 가격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가격은 쿠팡에서 판매 중인 가격으로 책정했습니다. 또한, 가격 비교전 알아야 할 정보로 브리타 정수기 필터의 정수 용량은 150L이며 150L 모두 사용해도 좋지만 브리타 측에서는 정수용량을 다 채우지 못해도 2달까지만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기준이며 하루 1.5L를 마시는 것으로 가정했습니다.

 

생수와 브리타 본품 매번 교체시 가격 비교

표를 살펴보면 브리타의 150L 정수 용량을 모두 사용하면 1년 단위로 비용이 생수보다 저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별로 차이가 안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브리타의 권장 사용 방식대로 사용한 경우 2달에 90L 사용이 가능한데 가격이 오히려 생수보다 비싸 보입니다. 하지만 위의 표 경우는 매번 본품+필터 1개를 새로 갈아치우는 경우를 나타낸 것입니다. 본품 이후 필터로 교체하게 되면 훨씬 저렴해집니다.

 

브리타 필터의 비용

필터의 경우 쿠팡에 현재 3개 20900원에 판매 중입니다. 만약 150L 정수 용량을 모두 채운 경우 하루에 물값이 70원, 브리타 권장 사용방법을 따른 경우 하루 116원입니다. 필터 사용 시 생수와의 비용 차이가 생각보다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제품 구매 후 2달 사용하고 이후에는 필터를 교환하며 사용한다면 비용이 어느 정도일까요?

 

브리타본품+필터 복합 1년 비용 추가

초기 본품 비용 때문에 가격이 조금 올라갔지만 역시나 생수에 비해 훨씬 저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한 가지 경우의 비용을 더 알아보겠습니다. 브리타 필터의 구조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플라스틱 통 안에 활성탄과 양이온 수지가 들어있는 매우 단순한 구조입니다.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만들던 간이 정수기보다 더욱 단순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소위 '브리타 해킹'으로 불리는 DIY 작업을 통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DIY를 위해 활성탄과 양이온 수지, DIY용 드릴 팁, 마개 등을 구매한다면 활성탄 2kg 기준으로 모두 3만 원 선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브리타 필터 내용물 무게 100g 으로 활성탄 2kg에 20회 리필 가능)

 

브리타 필터 DIY시 비용

필터를 DIY해서 사용한다면 두 가지 사용 방식 모두 1년 식수 비용이 만 원을 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두 차례 언급했지만 필터의 구조가 굉장히 단순하여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만들던 식으로 PET 병의 바닥을 잘라 뒤집어서 거즈 등으로 활성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고 사용해도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의 편의성 측면에서 최초 1회 완제품에 투자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쓰레기를 자주 버리는 불편함도 줄이고 환경도 아낄 수 있으며 비용까지 저렴한 브리타 정수기 사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https://coupa.ng/b3NPMi

브리타 마렐라 쿨 정수기 화이트 2.4L

https://coupa.ng/b3NPYj

브리타 마렐라 필터형 정수기 XL 블루 +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 1개

 

본 링크로 구매시 저에게 소정의 수수료가 지급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