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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서리뷰

주식투자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 법

by 꺼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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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스탠 와인스타인 Stan Weinstein

 

책의 내용 이전에 책의 제작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 새 책인데 표지는 찍혀있고 초반 페이지들은 먼지 투성이에 검댕 같은 것도 묻어있었다. 굿모닝 북스나 이레미디어의 책들은 대체로 만족도가 높았는데, 이 책을 발간한 출판사에 나쁜 첫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딱히 새로운 내용이 있는 책은 아니다. 윌리엄 오닐의 책이나 제시 리버모어의 책, 잭 슈웨거의 책을 읽었다면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다. 다만, 새로운게 없다는 것은 성공한 트레이더들이 공통된 말을 한다는 것이라 한번 더 되짚어 봐야겠다고 생각한다.

 

다른 트레이더들은 책에서 저자가 어느 정도의 수익을 거뒀는지 직 간접적으로 나타나 있지만 스탠 와인스타인의 책에는 이 사람이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뒀는지 나타나 있지 않아서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시장분석가에게 배우는]이라는 책의 꾸밈말이 어리둥절하다. 영어로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가 많이 나타나고 국내에서는 정보를 찾기 힘든걸로 보아 외국에서는 유명하지만 국내에서는 아는 사람만 아는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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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모든 정보는 차트에 다 반영되어있다.

- 주식은 미래의 가치를 사고 파는 것이기 때문에 펀더멘탈 보다는 기술적 분석을 따라야한다.

- 펀더멘탈이 좋더라도 주가가 우하향 하는 주식을 사들여서는 안된다.

 

차트로 보는 주식의 4단계

1단계 : 기초 지역

- 하락세를 멈추고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잡아가는 시기 (하락세를 멈추고 긴 횡보 박스권 형성)

2단계 : 상승 국면

- 주식이 30주간 MA와 추세선 위로 돌파할 때 시작

- 돌파하는 순간과 주가 되돌림이 일어날 때가 매수 기회

3단계 : 최정상 지역 

- 상승세가 꺽이고 횡보하는 시기

4단계 : 쇠퇴 구역

- 횡보하던 주식이 지지선 아래로 하향 돌파

- MA도 하락추세로 전환

- 이 시기는 우량주라도 절대 매수해서는 안된다.

 

이상적인 매수 시기

1단계 지역을 벗어나 돌파할 때

- 횡보 박스권의 돌파 혹은 횡보 하락 추세선의 돌파

위의 돌파 시점으로 주가가 되돌림 할 때

- 되돌림 시 거래량은 감소하는게 좋다.

- 돌파 시점보다 안전하지만, 되돌림을 전혀 주지 않는 주식은 굉장히 크게 상승할 수도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투자하라

- 실시간 시세에 연연할 필요 없이 낮에는 생업에 전념하고 한밤 중이나 주말에 고민하고 결정해라.

 

매수를 위한 종목을 찾는 방법

업종을 먼저 선택하라

- 업종 차트가 1단계 혹은 2단계 지역을 돌파한 업종 중에서 개별 종목을 골라야 한다.

- 개별 주식이 훌륭해도 업종 상황이 빈약하면 상승세를 타기 힘들다.

- 업종의 상승세가 훌륭하면 개별 종목의 차트가 빈약해도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저항이 적은 종목을 선택하라

- 횡보 기간이 길면 길수록 매도 저항이 적다.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선택하라

- 매수자의 힘을 나타내는 척도이다.

(금새 매도할 사람으로부터 물량을 많이 뺏어왔으니 상승할 때 매도로 찍어 누를 압력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로 이해)

- 돌파시 매수 했는데 거래량이 적으면 즉시 매도해야한다.

RS가 좋은 종목을 선택하라

(RS의 개념 자체는 이해가 가지만 도출하는 방식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또한, 역자는 요즘은 우리나라 대부분 증권 사이트에서 제공한다고 하지만 RS를 제공하는 증권사를 아직까진 한 곳도 못 봤다.)

 

주식을 사지 말아야 할 때

- 전체 시장이 하락세 일 때

- 업종이 하락세 일 때

- 30주 MA 아래에 있거나 하향세인 종목

- RS가 나쁜 종목

- 돌파시 거래량이 빈약한 경우

- 매도 저항이 많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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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에 대한 접근이 처음인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RS에 대한 부분이 아쉽다. 역자 설명이 붙어 있기는 한데 해설이 빈약한 편이다. 4가지 주식상승/지수하락, 주식상승/지수상승, 주식하락/지수상승, 주식하락/지수하락에 대한 실제 사례 예제를 넣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시장이 빠질 때 보다 덜 빠져야한다. 시장이 오를 때 보다 더 올라야한다. 등에 대한 개념은 이해가 가지만 지표로서 제시한 방법을 적용할 때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A주식(상승률2%)/시장(하락률-2%) = -1] 이 [B주식(하락률-2%)/시장(하락률-2%) = 1] 보다 지표로서는 안좋게 나오게 된다. 문돌이라 이해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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