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를 1~2천원만 사야 하는 이유(로또 당첨 확률 계산 방법)

로또의 당첨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로또 당첨 확률은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로또는 1부터 45까지의 숫자를 1개씩 6개를 선택하여 총 6자리의 숫자를 맞춰야 1등이 당첨되는 복권 게임입니다. 얼핏 보면 45개의 숫자 중 겨우 6개라는 생각으로 손쉽게 내가 당첨될 수 있을 것으로 부푼 꿈에 가득 차 '이 중 하나는 맞겠지!라는 생각으로' 로또를 잔뜩 사기도 합니다. 로또의 당첨 확률은 과연 어떨까요?

 

로또 당첨 확률 계산 방법

로또는 총 45가지의 숫자를 6가지를 선택하는 게임입니다. 그렇다면 우선 45가지의 숫자를 6개로 나열 하는 집합의 가짓수를 구해줍니다. 

 

45 x 44 x 43 x 42 x 41 x 40 = 5,864,443,200가지 

 

58억가지가 넘는 숫자가 나왔지만 로또는 숫자의 순서까지 맞춰야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순서에 관계 없이 6가지의 숫자를 배열하는 방법은 720가지가 존재합니다.

 

6 x 5 x 4 x 3 x 2 x 1 = 720가지

 

위에서 구한 58억가지가 넘는 숫자를 720으로 나눠줍니다.

 

5,864,443,200 / 720 = 8,145,060

 

즉 로또의 당첨 확률은 1/8,145,060(814만 5천60분의 일)이 나오게 됩니다.

퍼센트 환산 시 약 0.000012%에 해당됩니다.

 

미국 국립 번개 안전연구원(NLSI)은 28만 명 중에 한 사람이 벼락에 맞아 죽는다는 내용의 발표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로또 당첨의 확률은 정말로 벼락 맞을 확률보다 희박하네요.

 

만약, 로또를 천원보다 더 구매한다면 1/8,145,060에서 구매 금액을 추가할 때 마다 분모에서 1을 빼주면 됩니다.

(다른 숫자 조합으로 구매한다는 가정하에)

2천원 구매 = 1/8,145,059

3천원 구매 = 1/8,145,058

 

그래도 꾸준히 사다 보면 언젠가 내가 당첨될 수 있지 않을까?

단순히 계산했을 때 로또 당첨 후 평균 실수령 금액을 15억으로 가정하였을 때 로또 한 게임당(로또 천원당) 0.067% 정도의 당첨 확률은 있어야지 무한히 반복시 언젠가 당첨 되면 본전 치기 수준은 할 수 있는 정도의 기대값입니다. 이보다 낮은 확률은 무한히 반복하면 절대로 언젠간 +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로또의 당첨 확률은 약 0.000012%입니다. 확률과 손익비를 보았을 때 로또는 해서는 안 되는 게임이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로또를 사야겠다면

로또는 우위성이 전혀 없는 게임이란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도 로또를 사야겠다면 정말 만에 하나라도 당첨될 경우 최대한의 이익을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생일, 행운의 숫자 등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번호를 통해서 당첨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번호로 당첨 시 나 혼자만 당첨금을 독점하게 되는 경우가 최선의 경우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로또를 다른 측면, 희망 그리고 행복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건전한 구매는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금액을 사는 것이 아닌 1~2천 원 수준에서 한 주의 시작에 구매하는 것이 주는 설레임과 기대감은 1~2천원 보다는 분명 값어치를 할 것입니다.

로또 꼭 사야겠다면 최대한 로또에 들어갈 돈을 줄이시길 바랍니다. 1~2천원 수준에서 0보다는 높은 확률만을 취하고 기대감이라는 행복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특히나, 가끔 로또 당첨 번호를 회원비를 받고 보내 주는 업체를 이용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확률적으로 정말 무의미한 행동입니다. 그 돈으로 맛있는 것을 사드시길 권장드립니다.!